듀오 애피소드 시즌2 네이버 블로그에서 성혼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성혼스토리가

듀오 애피소드 시즌2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어집니다!



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성혼스토리는 듀오(duo)가 된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그 인연을 이어준 커플매니저에게 직접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조금은 어색했던 첫 만남의 순간부터 알콩달콩한 결혼생활까지!

그동안 55쌍 커플의 가지각색 인연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 이어질 듀오 성혼스토리 #56탄부터는 듀오 애피소드 시즌 2! 네이버 블로그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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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싱글이 듀오가 되는 그 날까지 듀오 성혼스토리는 계속됩니다.

나의 인연은 어디에 있는지 기다려질 때, 깨 볶는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궁금할 때는 듀오 성혼스토리와 함께하세요. :)


이상, 듀오 애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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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탄 '정성이 사랑을 건지다'-[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45

2014.11.07

 

'정성이 사랑을 건지다'







인스턴트식 사랑이 활개를 치는 요즘 세상에 

흔치않은 진정성과 정성으로 사랑을 쟁취한 저희 남성 회원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제게는 아침마다 모닝콜처럼 안부 인사를 묻는 남성회원님이 있었습니다. 

의례 매니저인 제가 드려야 하는 전화를 

그 회원님은 꼬박꼬박 활기넘치는 음성으로 전화를 걸어 본인을 제게 깊이 각인 시키셨던 분이지요. 


언제나 활발하고 긍정적인 분이셨지만

좋은 인연을 횟수가 다 되어 가도록 만나지 못해 전전긍긍해 하셨습니다. 


마지막 횟수를 남겨 둔 어느 날, 

회원님은 본인의 문제점을 알고싶다며 상담실 문을 두드리셨습니다. 

통화만 하다가 처음 뵙게 된 그 회원님은 요새 여성들이 선호하는 외모는 아니었지만

호탕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매력적인 분이셨습니다. 


뵙는 순간, 활동을 막 시작한 여성 회원 중 프로포즈를 많이 받고 있는 인기있는 여성 회원이 오버랩 되면서 

이런 성격의 남성이라면 그 분과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여성 회원에게 연락해 남성 회원의 진정성 있는 성격 부분을 어필해 만남 날짜를 잡게 되었지요. 


그리고 대망의 첫 만난 날 이후 남성 회원님의 본격적인 사랑 쟁취를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답니다. 

여성 퇴근 시간에 맞춰 모시러 가기, 빼빼로 데이에는 요리학원에 가서 직접 초콜릿 과자를 만들어 선물하기, 

여성의 지친 모습을 보고 원기 회복을 위한 한약으로 감동 주기, 

콘서트를 좋아한다는 여성의 말에 좋은 콘서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밤샘도 마다하지 않으셨지요. 

여성 회원님께 좋은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제게 당부도 잊지 않으셨답니다. 


처음 외모로는 호감을 보이지 않던 여성 회원님이 이런 지극한 정성에 감복해 마음이 열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만난지 두 달이 채 안되어 상견례가 진행되었고, 

날짜를 잡았다며 두 분이 인사하러 찾아오셨을 땐, 

제게 이 일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사명감과 보람이 물밀듯 가슴을 적셨습니다. 


만나서 외형적인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도 바로 돌아서지 않고 내면을 바라보려고 노력한 여성회원과 

인스턴트식 사랑이 아닌 정성으로 사랑을 만들어간 멋진 남성 회원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 처럼

진정성과 정성으로 미인과 결혼한 남성 회원님의 사연입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정성을 보여준다면 어떤 여자가 안넘어갈까요?


늘 지금처럼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이상 듀오 애피소드 몰캉한 다라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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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탄 '먼저 프로포즈 한 내 아내!'-[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42

2014.10.17

 

'먼저 프로포즈 한 내 아내!'







오늘 소개해드릴 남성 회원님은 성격이 밝고 선하시지만 조금은 내성적이셨어요. 

이벤트나 파티에 참가하는걸 무척이나 쑥스러워 하셨죠. 

하루는 공연이벤트를 권해드렸더니 그 날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가게 되더라도 조금 일찍 나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친구 모임도 중요하지만 운명의 반쪽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말로 설득해 

공연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 회원님!

마침 그 날은 제가 이벤트 스텝으로 갔기에 현장을 직접 볼 수도 있었답니다. 


이벤트 일정이 다 끝나갈 무렵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를 적어내고, 

곧이어 두근두근 결과 발표가 진행되었지요. 

커플이 되신 분들은 공연표를 받아 나가고, 

커플에 실패하신 분들은 이벤트장에 남아있었습니다. 


이 때 이벤트 진행자가

"먼저 여성분들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오늘 공연을 꼭 같이 보고 싶었던 남성이 있다면 손을 들어주세요. 

그리고 이 공연 티켓을 들고가 그분께 프로포즈 해주세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한 여성분이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티켓을 손에 쥔 여성 회원님은 살며시 제 회원님께 다가와 프로포즈를 하시더라구요~

이벤트 전 선약이 있어 공연은 보기 어렵다고 했던 남성 회원님과의 통화가 생각나 

저도 남성 회원님의 눈치를 살폈고, 

남성 회원님 또한 생각지도 못한 여성 회원님 프로포즈에 당황하신 것 같아 보였어요. 

제게 난감해 하는 눈길을 한 번 보내던 남성 회원님은 

이내 표를 받아 들고 여성 회원님과 함께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날, 너무 궁금해 전화를 드렸더니 

앞으로 잘 만나 보겠다고 웃으시는 남성 회원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먼저 프로포즈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그 여성 회원님이 정말 당당하게 빛나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남성 회원님이 그 날 이벤트를 가지 않고 친구들 모임에 갔더라면?

그리고 남성 회원님이 여성회원님의 프로포즈를 받지 않았더라면?


운명이란 정말 신기하게도 이루어 질 사람은 결국 만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 장소가 없었더라면 두 분은 솔로로 지난 겨울을 외롭게 보내셨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두 분은 다음 해 12월 결혼식을 올려 지금은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계신답니다. 

정말 사랑은 용기 있는 자가 쟁취하는것 같아요!





 

사랑을 쟁취한 여성 회원님과, 

운명을 잡아 낸 남성 회원님!


정말 정해진 인연과 운명은 존재하는 것 같아요. 

다만 신이 세상을 너무 크게 만들어 쉽게 만나기 어려운 것이겠죠?


듀오에서 운명을 꼭 잡아 

결혼에 성공한 회원님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이상 듀오 애피소드 몰캉한 다라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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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탄 '특별한 날의 프로포즈'-[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34

2014.08.01

 

'특별한 날의 프로포즈'





용기있는 자만이 미남(?)을 얻는다. 

듀오 가입 후 운명의 반쪽을 찾기 위해 듀오넷 검색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여성 회원!

마지막 만남이 가까워 올 때까지 딱히 마음에 드는 인연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사랑의 화살을 쏘았습니다. 

그 화살을 맞은 주인공은 깔끔하고, 자상한 인상에 마음 역시 포근한 남성분이셨죠. 


여성 회원을 남성 회원에게 전화 상으로 소개하고 주선했습니다. 

다행히 남성 회원이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는데, 

그들의 첫 만남은 국가가 인정한 공식적인 휴일 6월 6일이었죠. 

헌데 바로 이 국경일이 그들의 기념일이 될 줄이야!


초여름에 만나 가을이 지나고 겨울, 그리고 봄이 고개를 빠꼼히 내밀 즈음인 2월 14일!

바로 발렌타인데이에 결혼을 하기로 했답니다. 

이 커플의 사연을 아주 잘 반영한 날이 결혼기념일이 된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 고백을 하며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니까요. 

여성 회원분이 먼저 사랑 고백을 하고 결혼까지 골인한 이들 커플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결혼날인거죠. 


첫 만남일과 결혼일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 커플!

만남부터 결혼까지 여성 회원의 용기있는 고백이 두 사람의 운명적인 기념일을 탄생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용기내지 않았더라면 행복의 시작도 늦어질 수밖에 없었을텐데..


여성분들!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직접 찾아 나서보세요. 

사랑은 기다리는 것도 아름답지만, 찾아 나설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인연은 가까이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사랑은 쟁취하는거라고, 여자가 사랑에 수동적인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귀에 인이 박히도록 많이 듣는 말이죠. 

하지만 아직도 여자들이 용기 내 사랑을 쟁취한 이야기는 

특별한 사연으로만 들려옵니다.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 하더라도 정작 고백이나, 프로포즈 같은 중요한 순간엔

'그래도 사랑엔 전통이 있지' 싶어 주저하게 되지요. 


하지만 멋진 남자에겐 이미 임자가 있다는 불변의 진리가 있듯

마침 임자가 없는 멋진 남자를 만났을 땐 

먼저 들이댈 줄 알아야 쟁취할 수 있는거겠죠?


이상 듀오 애피소드 몰캉한 다라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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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탄 '친구에서 배우자로'-[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29

2014.06.13

 

'친구에서 배우자로'




남자와 여자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친구인 줄 알았으나 어느 순간 사랑으로 느껴진다는 이야기는 수많은 노래 속의 가사가 되기도 하고 

드라마의 단골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듀오를 통한 남녀의 만남은 결혼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만남 후 친구로 지내기가 쉽지 않죠. 


연말 분위기로 한껏 들뜬 어느날 선남선녀의 만남을 주선하였습니다. 

만남 후 가진 통화에서 그 둘은 상대방이 정말 좋은 사람 같기는 하지만 별 느낌이 없어서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듀오를 통해 친구가 되었다는 분들을 본 적이 없었기에 신기하기도 했지만, 

'참 잘 어울릴 것 같은 두 분이었는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렇게 그 둘은 친구로 지내며 서로에게 서로의 친구를 소개해 주기도 하고, 

서로의 연애 문제를 상담해 주면서 친구(?)로서의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듀오에서 또 다른 인연을 찾아 새로운 만남을 진행하기도 했죠. 


하지만 매칭을 위해 남성분께 전화드리면 여성분의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 하셨고, 

여성분과의 통화에서도 남성분의 이야기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서로에게 분명 호감이 있는 것 같아 두 분께 서로 발전적인 만남을 가지라고 말씀 드리면

한결같이 "매니저님, 저희는 친구예요."라는 반응을 보이셨어요. 


그렇게 1년이 흐르고,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캐롤이 거리를 장식한 연말,

두 분이 결혼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셨어요.


저는 기쁘고 놀라운 마음과 조금은 서운한 마음에 

"어쩜, 두 분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하시더니..."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게말입니다. 진짜 친구인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을 만나봐도 이 사람보다 괜찮은 사람은 못 만날 것 같고,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알면 알 수록 진솔한 사람 같아서요."라는 말을 전하시며

"행복하게  잘 살 테니 꼭 축하해 주시러 오세요. 매니저님 본의 아니게 괴롭혀드렸네요~ 

매니저님은 저희 인연을 한 번에 알아보신건데 말이에요."하시더라고요. 


남녀의 만남에서 첫인상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첫인상에 많은 의미를 둘 일도 아닌 것 같아요. 

두고두고 봐도 좋은 사람이 진짜 나와 함께 할 사람일 테니까요. 


두고두고 서로의 진가를 발견하신 두 분! 

앞으로 평생 서로의 장점을 찾아가며 예쁜 사랑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커플매니저가 들려주는 성혼스토리 29탄!

첫만남에 운명처럼 끌리진 않았더라도 

오래 보니 상대만한 사람이 없더라 싶은 인연도 있죠~

 

함께 손잡고 걸어갈 수 있는 인생의 짝꿍을 만나신 두 분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이상 듀오 애피소드 몰캉한 다라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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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탄 '답은 사람됨임을..'-[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27

2014.05.30

 

'답은 사람됨임을..'





인연을 찾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적극적인 사람은 그래도 조금 더 빨리 자신의 인연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하게 표현하면 매니저 입장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상대방을 소개해드릴 수 있거든요.


소개해드릴 여성분은 자신의 인연 찾기에 매우 솔직하고 적극적인 분이셨어요. 

성격도 밝으셔서 자주 제게 전화를 걸어 원하는 남성 스타일을 말씀하시곤 했죠. 

자신의 올해 목표는 짝을 찾는 것이라며 일주일에 몇 번도 마다 않고 짝을 찾기 위해 만남을 갖곤 하셨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적극적이시니 매니저가 가만 있을 수 있나요. 

저도 여성분과 한 마음이 되어 인연을 찾는데 좀 더 분주하게 움직이게 되었죠. 


그런데 여성분은 남성들을 새롭게 만나면 만날수록 어떤 사람이 정말 인연인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하셨어요.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 

좋은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지셨죠. 


전 가장 평범하지만 정답이 될 수 있는 답변을 드렸습니다. 

사람을 보라는 이야기였죠. 

그 사람이 가진 조건이나 배경보다는 사람 위주로 판단하고 심성 좋은 분을 선택하시라고 권했습니다. 


그렇게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시던 여성분은 어느날 보류 신청을 하시면서 

한 살 연하의 남성과 교제를 시작했다고 말하셨답니다. 

역시 다른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며 잘 만나보겠다고 하셨죠. 


그리고 몇 달 후, 양가 부모님 상견례를 하셨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한달 후 쯤 전화를 드리니 결혼날짜를 잡으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참 착하고 바른 사람이라며 부모님도 좋아하신다고 몇 번이고 저에게 감사인사를 하셨죠. 

오히려 제가 감사할 일인데 말이죠. 


행복한 결혼소식을 들려주시는 회원분들을 뵐 때마다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에게 보람과 행복을 주시는 분들이시니까요~


두 분 행복하게 사세요!!




커플매니저가 들려주는 성혼스토리 27탄! 재미있게 보셨나요?

외모나 그 사람의 배경, 또는 사소한 버릇까지 신경이 쓰이고 

나와 정말 잘 맞는 인연일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됨이 좋은 사람이라면, 

다른 부분은 함께 맞춰갈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랑은 배려와 양보, 상호 존중 가운데 더 돈독해지고 깊어진다고 생각해요~

인연을 찾게 되는 그 날까지 우리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봐요~


이상 듀오 애피소드 몰캉한 다라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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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탄 '사랑도 할부가 되나요'-[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21

2014.02.28

 

'사랑도 할부가 되나요'

 



"저 오늘도 이겼습니다!!"

저녁 무렵 도착한 회원님의 문자였어요.  

퇴근 후 헬스클럽에서 한시간 가량 운동하고, 수목드라마도 즐겨보는 회원님은 유쾌하고 성실한 금융맨이셨어요.

업무시간을 고려해 저녁시간 연락을 하니, 탁구대회 중이라고 말씀하시며, 대뜸 자신이 이겼으니 어서 칭찬해 달라고

어린 아이처럼 떼를 썼답니다. 그만큼 밝고 쾌활하신 분이셨어요.

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오래지 않아 좋은 짝을 만나시겠구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걸림돌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회원님의 바쁜 스케줄이었어요. 회원님께서도 여자를 만날 시간이 없었다며, 그래서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하셨죠.


두 달 동안 몇 번의 만남이 있었지만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았어요. 

여성분들은 한결같이, 너무 바쁜 분이라 데이트할 시간도 없을 거 같아 포기했다고 입을 모았어요.

그렇게 세 달째로 접어들었을 때. 회원님께서 한 통의 문자를 보내셨어요.

'3개월 카드 할부로 듀오에 가입했는데, 오늘이 3개월째네요. 이 달 안에 끝을 보겠습니다. - 지금은 헬스 중^^-'

 평소 퇴근 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티브이 드라마로 하루를 마감한다는 회원님. 

저는 자기 관리도 확실했고 소소한 즐거움도 즐길 줄 아는 회원님이  분명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그 사람의 이상형에 내가 맞는 부분이 있나요?'

회원님을 소개했을 때 한 여성분이 말씀하셨어요.

대개 자신의 이상형에 먼저 맞추려고 하는데 여성분께선 회원님의 이상형을 먼저 물으셨죠. 그때 저는 '이분이구나!' 싶었어요.

먼저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씨가 참 고운 분이셨어요. 무엇보다 대화를 나눌 때마다 상대에 대한 깊은 배려가 느껴졌답니다.

  

두 분이 만나기로 약속한 날.

약속 장소를 혼동한 남성 회원님은 한시간 가량 늦게 만남 장소에 도착했어요.

회원님은 제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심히 불안해하셨어요. 

저는 여성분께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여성분은 태연히 책을 읽고 있으니 괜찮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다시 이분이구나 싶었어요.

자신의 사정보다 상대의 사정을 먼저 생각하는 여성분과 다정하고 쾌할한 회원님이 퍽 잘 어울렸습니다.

며칠 전 두 분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을 때, 저는 내심 당연한 수순 같아 어깨가 으쓱했답니다. 

그래서 축하 전화를 하려 했을 때 회원님의 문자가 도착했어요.

"3개월 사랑 할부 성공입니다! 칭찬 부탁!"


회원님 늘 칭찬 걱정 마세요. 제 칭찬에는 할부가 없답니다. 행복하세요! 




 

플매니저가 들려주는 성혼스토리 21탄! 어떠셨나요?

3개월 카드할부가 성혼의 할부가 되었다는 점이 참 인상 깊습니다. 

사랑의 신용카드가 있다면 그 할부 기간이 영원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듀오 애피소드회색 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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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탄 '두 번째 사랑'-[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20

2014.02.21

 

'두 번째 사랑'

 



회원님은 싱글맘이었습니다.

회원님은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홀로 딸을 키우고 계셨죠. 

첫 번째 사랑에 실패한 탓에 남자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다고 말씀하시며, 듀오를 찾은 이유는 단 하나.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이다, 하고 덧붙이셨죠.

저는 처음엔 두려웠습니다. 오직 아이를 위해서 짝을 찾고 싶다고 하시니 다시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제 예감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고민 끝에 듀오를 찾아왔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안정했고 동기가 오직 아이뿐이다 보니 좋은 만남이 이루어질 리 없었습니다.

결국 회원님은 한동안 만남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본인의 문제를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셨죠.

"남자를 사랑하고픈 마음이 생기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흘렀습니다. 

회원님은 다시 제게 연락을 주셨고, 우리는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행을 다녀왔어요, 홀로."

회원님은 아이를 친정에 맡겨두고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여행을 떠날 땐 "그래! 싱글맘으로 살아보자!" 하는 마음을 먹고 갔는데 돌아오니 사랑을 하고 싶어졌다고 말씀하셨죠.

"사랑을 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하고 말씀하시며 그동안의 일기장을 보여주시는데 그 두께가 상당했습니다.

저는 살짝 일기장을 들춰보며 지나온 제 이십 대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남이 다시 시작되었고 몇 번의 만남을 진행하면서,저는 회원님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회원님은 처음 만났을 때와는 사뭇 다른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자신감이 넘치셨고 활동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남성분들의 호감에도 불구하고, 이전 사랑에 대한 상처가 조금은 남은 듯했습니다

전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고수하셨죠.

그러던 중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남성분을 만나게 됐습니다외모며 분위기며 매우 남자다운 분이셨습니다.

두 분 모두 처음엔 그리 마음에 쏙 든다는 반응을 내비치진 않으셨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한다며

몇 번 더 만나보겠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그렇게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남성분의 적극적인 태도에 회원님은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났고 얼마 전 회원님은 제게 드디어 짝을 찾아 결혼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두 번째 사랑에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며, 싱글맘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앞날 걱정만 하다가 세월 다 보낼 뻔했다고 농담도 건네셨죠. 무엇보다 남편이 생겨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두 분,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앞날의 걱정은 서로 의지하며 함께 극복해 나가시길..! 





 

플매니저가 들려주는 성혼스토리 20탄! 어떠셨나요?

두 번째 사랑을 찾으신 회원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멋진 '싱글맘'의 사랑, 저는 꼭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아이를 친정에 맡긴 뒤 배낭여행을 다녀왔다는 부분이 뭐랄까, 마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처럼 느껴졌습니다.

혼자보다 둘이 좋다는 말이 있듯 회원님의 앞날, 더 좋고 멋지실 거예요!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듀오 애피소드회색 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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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탄 '러브 스토리 in 밸런타인데이'-[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19

2014.02.14

 

'러브 스토리 in 밸런타인데이'

 



그날이 2월 14일, 그러니까 밸런타인데이였어요. 


동료들끼리 초콜릿을 돌리며 밸런타인데이를 한껏 느끼고 있을 때 회원님께서 찾아오셨어요.

"제가 성격이 급해서요. 말없이 불쑥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남성 회원님은 그렇게 말씀하시곤 본인이 만나고 싶은 여성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어려서부터 음악가에 대한 동경이 있었던 회원님은 꼭 음악을 하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고 몇 번이고 말씀하셨죠.

저는 회원님의 말씀을 들으며 머릿속으로 회원님과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보고 떠올리고 있었는데 회원님께서 불쑥 제 앞으로

무언가를 내밀었어요. 봉투였죠. 저는 내심 불쾌했어요. 그래서 다시 봉투를 돌려드리며 이러면 서로 좋을 게 없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회원님은 웃으시며 봉투를 열고 무엇인가를 꺼내셨어요. 그것은 돈이 아니라 만나고 스케줄 표였어요.

"저는 내년 이맘때, 결혼하고 싶어요. 밸런타인데이에 말예요."

저는 부끄러움에 화끈거리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표에 눈을 댔어요. 스케줄 표를 읽어 내리자 부끄러움은 금세 사라지고

놀라움이 그 자리를 대신했어요. 정성도 보통 정성이 아니었어요. 몇 달 치 스케줄이 거기에 다 들어 있었죠.

"음악 하는 여성분을 만나고 싶어요. 사람은 만나 봐야 아는 거니까, 딱히 다른 말씀을 드리긴 힘드네요."

이렇게 끝을 맺고 저희는 헤어졌답니다.


사람은 만나 봐야 안다는 회원님의 말이 자꾸만 저를 웃게 했어요. 거의 모든 커플매너저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었으니까요.

덕분에 더 열성적으로 회원님께 어울리는 분을 모색할 수 있었어요. 절로 힘이 났다고나 할까요? 회원님께 무척 고마웠어요.

그리고 스케줄에 맞춰 여성분들과의 만남을 진행했답니다. 처음부터 좋은 소식이 들리진 않았어요. 

하지만 회원님은 조급해하지 않으셨답니다. 묵묵히 스케줄에 맞춰 만남을 가졌고 늘 웃는 모습으로 저를 맞이해주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벚꽃이 흩날리던 날, 회원님은 첼로를 전공하신 한 여성분과 사랑에 빠지셨답니다.

회원님의 진지한 성격과 여성분의 활발한 성격이 잘 어울렸고 아니나 다를까,

두 분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작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날, 두 분 사랑의 결실을 맺으셨답니다.

신기하죠? 사실 저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어요.

본인의 스케줄을 표로 만들어 제게 건넬 정도로 준비가 철저했고 마음가짐 역시 훌륭했으니까요.

인연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 사랑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제가 회원님을 통해 얻은 성혼의 비결입니다.

여러분도 준비해주실 거죠? 





플매니저가 들려주는 성혼스토리 19탄! 어떠셨나요?

자신의 몇 달 치 스케줄을 표로 만들기 줄 정도의 준비성이라.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흔히들 기회는 노력하는 자에게 온다고 하죠.

사랑 또한 그런가 봅니다. 사랑에는 준비가 필요하다라.

저 역시 오늘부터 준비를 해야겠어요! 그런데 저 혼자 하면 섭섭할 거 같네요.

그러니 여러분도 함께, 준비해 듀요~? 


지금까지 듀오 애피소드의 회색 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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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탄 '믿음' 그리고 '사랑'-[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18

2014.02.07

 

'믿음' 그리고 '사랑'

 



저는 한 여자만을 평생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 여인이 저와 같은 믿음을 가진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님은 저와의 첫 만남에서 이 점을 가장 강조하셨어요. 저는 내심 염려가 되었답니다. 이전부터 같은 종교를 가진 이성과 만나고 싶다는 분은 많았지만 회원님처럼 단호히 강조하신 분은 드물었기 때문이죠. 그만큼 회원님의 삶에서 종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함께 성당에 갈 수 있는 여성분이 아니라면 소개하지 말아 주세요, 하며 말씀하셨을 정도였습니다.

회원님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여성분들께 인기가 많다는 점이었어요. 그것도 아주 많이. 잘생긴 외모에 키도 크고 목소리까지 좋은 회원님은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인정받는 인재여서 인기가 좋지 않을 수가 없었죠. 회원님의 프로필을 본 여성분들은 하나같이 어서 만나고 싶다고, 가장 먼저 만나게 해달라고 말씀하셨지만, 정작 만남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분은 제게 참 과분해요. 이분은... 매주 성당에 나가시나요?"

심사숙고한 뒤 여성분을 소개하면 늘 이와 같은 말씀을 하며 사양하시는 터라 저는 날이 갈수록 몸도 마음도 지쳐갔어요. 어렵다. 참 어렵다. 하고 다른 커플매니저들까지 고개를 내두를 정도였답니다. 어떻게 하면 회원님께 사랑을 찾아드릴 수 있을까, 밤낮으로 고민했어요.  

"회원님 저희,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저는 회원님이 다니는 성당으로 찾아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회원님의 친구, 가족들과 함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저는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원님께 성당은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가장 큰 '위로'였습니다. 사회생활에 지치고, 사람에 질릴 때마다 이곳만이 본인을 위로해주었다고 말씀하셨어요. 사랑도 사람도 모두 변해가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도 태연한 척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평생의 반려자가 될 사람에게까지 그러기 싫어서 성당과 믿음을 강조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으셨어요. 저는 그제야 회원님이 어떤 사람을 원하며 진실로 바라는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더불어 스스로에게 참 부끄러웠어요. 커플매니저로서 회원님의 속마음을 조금 등한시한 게 아닐까 하는 부끄러움이 일었습니다. 

며칠 뒤 저는 회원님께 한 여성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중학교 과학 선생님이셨고, 성품이 참 고운 분이셨지만 성당에는 자주 나가지 않는 편이라고 말씀하셔서 만남을 주선하고도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커플매니저로서 보기엔 굉장히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죠. 워낙 마음이 고운 분이라 회원님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어요. 회원님 또한 여성분이 원하는 남자였습니다. 종교를 가진 남자가 성실해 보인다며 회원님을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말씀하셨답니다. 

두 분은 두 달여 만에 결혼식을 올리셨어요.

놀라셨죠? 저도 무척 놀랐답니다. 회원님은 이분이야말로 그토록 기다려온 여인이라며 기뻐하셨어요. 어디서 이런 분을 찾으셨어요!? 하고 제게 물었을 때 저는 뿌듯한 마음에 목소리를 높였어요.

"회원님, 저 '듀오' 커플매니저예요." 

다시 떠올려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지금쯤이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셨겠네요. 두 분 아름답게 잘 사세요.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플매니저가 들려주는 성혼스토리 18탄! 어떠셨나요?

처음에 읽었을 땐 종교 문제가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마음의 문제였네요.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로 받은 상처 때문에 사랑하기조차 두려웠던 남성분의 사연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두 분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선물해준 듀오 커플매니저님께 감사해요. 사랑은 참 어렵고도 미묘한 감정인 거 같아요.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지금까지 듀오 애피소드의 회색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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