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연애가이드 - 10년 전 첫사랑,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10년 전 첫사랑,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Q. 인생에 딱 한번 올 것 같은 그런 사람

 

 

 

10년 만에 우연히 첫사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친구로 지내왔던 사이인지라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취향, 습관, 성격을 기억하고 있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정말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이 친구처럼 잘 맞는 사람이 없었기에 많이 생각났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연찮게 만나서 긴가민가 했던 감정이 뚜렷해지니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어 망설여집니다.

그 후로도 종종 만나고 있긴 합니다만, 헤어지고나면 감감 무소식인 그녀..
저에게 거리를 두는 게 느껴집니다. 제가 부담스러운 걸까요?

 

 

A. 첫사랑,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잘 있었냐는 인사가 무색할 만큼 편하기만 한 옛사랑의 등장에 당신의 마음이 설레는 게 느껴지는군요. 고등학교 때 멋 모르고 시작했던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과 기분 좋은 추억이 상대로 인해 새록새록 피어나는 것 같은데요. 벌써 10년 전의 일, 그 동안 당신은 다양한 사랑을 겪었을테고 그 중에는 상처와 좌절의 경험도 있었겠죠. 그래서 당신은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해주는 것 같은 옛사랑이 반가운 듯 합니다.

 

어쩌면 ‘나를 잘 아는 이 사람이라면, 더는 상처받고 아플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당신의 기대와 달리, 이 모든 것은 연애 직전의 단계에서 겪는 착각일 수 있답니다. 흔히들 연애를 돌아볼 때 가장 좋을 때는 ‘연애의 순간’보다 ‘연애의 직전’이라고 말하죠. 남녀가 서로를 가장 많이 생각하며 설렐 때가 연애 직전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상대를 변화시켜 내게 맞출 필요도 없거니와 그럴 당위성도 존재하지 않으니 화가 날 일도 짜증낼 일도 없는 지금 이 순간이 마치 영원하리라 생각되나요? 상대는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본능적인 수준에서 행하는 선의인데, 당신 혼자 꿈에 부풀어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행복에 찬물을 끼얹는 말이 아니라, 후에 상대에게 마음을 전했을 때 돌아올 모든 가능성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자는 이야기예. ‘우리 그때 왜 이어지지 않았지?’라는 반문으로, 점점 커져가는 마음을 견제하고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듀오 연애가이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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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자다] #15 "음주 후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듀오 애피소드 기획 특집, 간택받지 못한 남자들의 하소연 칼럼 <나도 남자다>!

상위 1%의 '사랑받는 남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 세상의 모든 평범남들에게 바칩니다!




#15 "음주 후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친한 "여자 사람"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문자 한통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위 이미지는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되었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어?"

"아침에 보자마자 소름돋아서 바로 지워버리고 차단했지"


전국의 모든 전남친, 소위 말하는 '엑스'들은 새벽이 되면 저런 메시지를 보내는 걸까요? 새벽에 감성을 주체할 수 없어서 저러는 걸까요?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주된 이유는 아마...


[사진출처: pixabay.com]

 

"술" 때문일 것입니다.


술을 마시고 있거나 마신 이 후의 남자들은 근거 없는 용기와 자신감이 샘솟습니다. 그래서 저런 만행도 부끄럽지 않게 저지르는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음 날 엄청난 후회를 하곤 합니다.  실제로도 많은 남성들이 지난 밤의 과오로 다음 날 자신의 휴대전화를 원망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술만 마시면 그녀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이 과연 미련이 남아서일까요? 단호히 말해서 '그렇지 않습니다.' 미련이 남았다면 맨정신에도 추파를 날리고도 남을 동물입니다. 남자라는 것은.

 

TV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음주후의 추태로 고생을 합니다. 주취폭력을 휘두른다든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다든가, 폭행시비가 벌어진다든가...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하는 것은 이런 범죄에 비하면 오히려 얌전한 주사가 아닐까합니다. 하지만 필자의 지인들이 보인 반응처럼, 대부분의 여성들은 취중전화를 가장 혐오합니다. 취중진담이라는건 어디까지나 미화된 노래가사일 뿐이죠.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9gag]

 

해외 온라인 유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인포그래픽입니다.

아마 음주후 '엑스'에게 전화하는 것은 만국 공통입니다. 그 말인 즉 전 세계의 여성들이 한심한 남자들의 주사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이 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적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방법은 없나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우리 남자들이 술 취할 때까지 마시지 않으면 되겠지만, 사실 그게 가능한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결국 강제로 당신의 핸드폰을 멈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마트폰을 잠시라도 놓고 있지 않을정도로 의존도가 높습니다. 제목처럼 휴대전화의 전원을 잠시 꺼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중독' 수준의 여러분의 뼈와 살을 깎는 노력 없이는 어려울 일입니다.

 

[사진출처: pixabay.com]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음주 후 당신의 충동, 그리고 새벽에 당신의 전화를 받고 괴로워할 당신의 옛 애인+다음 날 후회할 당신의 모습.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당신의 몫입니다. 자신을 통제할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휴대전화를 꺼두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간밤의 불청객 때문에 하루를 망쳐버린 여성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음주통화는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상, 듀오 애피소드챠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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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연애가이드] 헤어진 옛 애인과 친구가 될 수 있나요?

헤어진 옛 애인과 친구가 될 수 있나요?


Q. 헤어진 옛 여자친구에게 문자가 왔어요.





주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게 문자가 왔어요.

"오빠 잘 지내? 지금 뭐해..?"

그 순간 식은 땀이 주르륵 흘렀지만, 그냥 무시한 채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혼자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뭐 별일이야 있겠어'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고, 가볍게 안부를 주고 받는 대화를 했습니다.

며칠 뒤, 여자친구와 함게 있는데 또 전 여친에게서 문자가 왔고,

여자친구가 핸드폰을 뺏어 보더니 얼마 전 전화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자기에게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느냐며, 왜 전 여친과 연락을 하냐고 따지더군요.

저는 미안했지만 안부 외에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신뢰가 다 무너졌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헤어진 옛 애인과는 정말로 절대로 친구로도 지낼 수 없는 걸까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이기에 이별 통보가 정말 지옥같습니다. 조언 부탁 드려요.




A. 헤어진 옛 애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 “그건 네 생각이고~!”



만약 데이트 도중, 사랑하는 그녀의 핸드폰으로 “뭐해?”라며 모르는 남자가 보낸 메시지가 뜬다면.. 그 때 당신은 궁금해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 쿨한척 그 상황을 넘길 수 있더라도 누가 보냈는지 속으로 계속 궁금하진 않을까요? 그러다가 그가 헤어진 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며칠 전 그녀가 그와 전화통화까지 하게 된 사실을 알았다면 마냥 웃으면서 화내지 않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



물론 이는 사람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헤어진 옛 애인과 연락을 하고 지내는 상황을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연인이 얼마나 될까요? 나와 사귀고 있으면서 아직도 옛 애인과 연락하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일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겠죠. 더구나 내가 상대를 사랑한다면 더더욱! 화를 내며 헤어지자고 민감하게 화내는 그녀의 반응을 보니 그녀 역시 일반적인 연인들과 다름없이 예전 애인과 연락하는 관계를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결혼을 전제로 하고 있다면 ‘신뢰’와 ‘책임감’을 갖추어라!



단순히 좋아서 연애를 하는 것과 결혼을 전제로 미래를 생각하며 만남을 가지는 것은 상대를 사랑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관계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상대에게 느끼는 신뢰에서 큰 차이가 생깁니다. 그렇기에 결혼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는 달라야 하죠. 단순히 연애를 하는 상황에서는 용인될 수 있는 상황도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서는 신뢰에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남에 있어 상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다면 그 관계는 지속되기 어려워지죠.



지금 당신이 옛 애인과의 연락 한번으로 여자친구가 단순히 화가 났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결혼보다는 연애에 맞춰진 사고입니다. 그녀가 당신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화를 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신이 지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조금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여자친구의 신뢰에도 금이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상처받은 그녀의 마음을 달래주고 정말 진지하게 잘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다면, 이젠 그녀에게 당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겠죠? 당신의 옆에는 내년에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진지한 마음으로 만나고 있는 그녀가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연락을 끊어야 하는 것은 현재의 그녀가 아니라 옛 애인입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생각할 시간을 준다는 이유로 연락을 끊는 것보다는 그녀의 믿음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보세요.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고 곧이곧대로 듣고 정말 전화하지 않는다면 여자들은 서운해 합니다. 미안하지만 알 수 없는 여자의 심리라는 것이 그렇죠! T_T ) 그녀가 지금 당신에게서 듣고 싶은 답은 자기 잘못이 뭔지 깨닫지 못한 남자가 다시 생각해보라고 사정사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에게 소중한 것은 너밖에 없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말 그리고 그에 맞는 확실한 행동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그녀를 가장 우선적으로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당신의 확고한 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입니다. 현재의 그녀가 싫어한다면 핸드폰 번호를 변경하든, 차단신청을 하든 단호히 연락을 끊을 수 있도록 조치해보면 어떨까요? 나에겐 너밖에 없다는 확실한 결심을 보여주고 확신을 심어준다면 그녀의 마음은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진지한 만남을 원한다면 무엇보다 본인이 먼저 만남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상, 듀오 연애가이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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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연애가이드] 소개팅 후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소개팅 후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Q. 기분 나쁩니다!




소개팅녀와 1~2번 만나고 난 후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경험,
많은 남자들이 한 번 정도는 있었을 것 같은데요..
만나고 싶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의사표시를 하는 게 경우에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전화 했는데 안받는 사람, 카톡을 보내도 아무 응답 없는 사람 등
정말 각종 방법으로 무시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T_T

능숙하게 예의 있게 거절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무시하면 알아서 그만두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여자들(혹은 남자들)이 이런 식으로 본인의 편의만을 추구할 때
상대는 무시당하고 기분이 좋지 않으리란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A. 남자의 커뮤니케이션 vs 여자의 커뮤니케이션



불러도 대답없는 그녀 때문에 답답하고 기분 나빴을 당신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사실 남자가 사고하는 방식대로 사고하는 여자는 그렇게 흔하지 않죠. 당신이 토로한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는 대부분 남녀 차이에서 오는 문제라는 것을 알면 대처하기 좀 더 편할 듯 합니다. 여성과 남성의 커뮤니케이션은 방식은 상당히 다른데, 과정을 중시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은 결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죠. 당신은 소개팅녀의 일방적인 잠수를 가장한 거절에 기분이 상했다고 했는데, 당신이 봤을 땐 편의적인 방식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소개팅녀에게는 일종의 의사표시의 한 과정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남녀의 문제!



“뒷담화, 연예인 성형 얘기는 대체 왜하는거지?”


연애를 하다 보면 남녀의 대화 주제도 상당히 다릅니다. 종종 남자들이 왜 여자들은 연예인 얘기, 사돈에 팔촌 얘기까지 자신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냐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대화에 익숙하지 않은 남자들은 이해가 안되고 지겨울 수 있겠지만, 앞서 말한 남녀의 차이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여자들이 연예인 ***의 성형 사실이 궁금해서 혹은 이웃집 ###의 이야기가 자신의 삶에 지대한 삶에 영향을 미쳐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일까'라고 반문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성들은 연인과 함께 있는 동안 공통의 주제를 교류할만한 그 무엇이 필요해서 소소한 이야기를 꺼내고 함께 있는 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 것 뿐이죠. 서로 다른 라이프 생활을 보내며, 다른 일을 하는 연인들의 경우 공통의 주제를 만들어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 그럴 땐 대화의 주제 보다는 소소한 이야기에서부터 대화를 끌어내고 만들어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만약 남성의 경우 여성이 던지는 대화의 주제가 본인의 취향과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자신도 새롭게 대화의 주제를 던지는 것도 좋습니다. 어쩌면 여성은 그것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뭐 먹자고 했더니, 아무거나 좋다는 건 무슨 의미?’


소개팅 혹은 데이트를 할 때 대부분 남자가 뭘 먹을지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 여성이 ‘전 아무거나 다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경우 남자들은 많이들 난감해하죠. 장르 하나라도 골라주면 좋을 텐데 아무거나라니… 데이트할 마음이 있는 건지 의심 되고 무성의하다고 생각들 수도 있겠지만, 이 역시 남녀의 차이를 알면 답이 쉬워집니다. 호불호가 분명한 사람의 경우는 ‘전 뭐는 싫고 뭐는 좋아요’라고 똑부러지게 말하겠지만 대부분은 여성들의 경우 대화를 통해 의견을 좁혀가며 메뉴를 정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함께 걸으며 메뉴를 정한다거나 “이 근처는 뭐가 맛있다던데”라며 먼저 메뉴를 추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여성들도 이런 남성들을 고려하여 ‘아무거나’라는 말 대신 “전 파스타 종류를 좋아하는데 혹시 아는 곳 있으세요” 혹은 “저도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는데 같이 걸으면서 정해볼까요?”라고 의사표시를 해주면 센스 있는 여성으로 비춰 질 것입니다.



이렇게 남녀의 커뮤니케이션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일방적인 '무시'는 당연히 인간적으로 감정이 상할 수 있겠지만, 그 전에 남녀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그녀가 왜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의사 소통 방식을 택했는지 먼저 이해하려고 시도해보세요. 의외로 답은 쉽게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이상, 듀오 연애가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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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연애가이드] 세속적인 것과 담을 쌓은 여자친구?!


세속적인 것과 담을 쌓은 여자친구?!



Q. 제 여자친구를 이해할 수 없어요!




제 여자친구는 독실한 크리스찬입니다. 저는 무교구요.

하지만 그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로 문제인 것은..

제 여자친구가 일주일에 교회를 여섯 번이나 간다는 것이죠.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일주일에 교회를 여섯 번 가는 게 말이 됩니까?

그래요.. 교회를 가는 건 본인의 자유이니 일단 접어두고,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대화가 잘 안된다는 겁니다.

교회에서 듣고 온 설교에 따라 매주 말이 바뀝니다.

어느 날은 세속적인 것과 담을 쌓아야 한다고 하질 않나,

어느 날은 나눔의 대화를 해야 한다고 하질 않나..

제가 여자친구와 사귀는 건지 목사님과 사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하죠?



A. 나 자신을 속이지 말라! 그리고 서로에게 솔직해져라!



당신이 그녀를 완전히 이해하고 배려해서 모든 점을 맞춰주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거나 힘들지 않다면, 단순히 그녀가 원하는 것에 대해 그녀에게 물어보고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면 됩니다. 그러나 당신은 여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보여요. 또한 고민글을 보면 여자친구를 은근히 비난하면서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는 듯 해요. 이해하는 듯이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상대의 행동에 대해 비난하는 듯 언급하는 내적 갈등은 이미 본인이 그녀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모든 문제는 상대적이며 만남은 상호적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르기에 삶의 방식에 있어 누가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 없죠. 그래서 상대를 비방하는 단계에 이르기 전에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과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은 확실히 표현해야 합니다. 당신은 여자친구의 행동들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내가 선택한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내가 보다 영적으로 변화될 수 없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여자친구 역시 자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는 고민남을 위해 자신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네요.







사랑은 ‘서로’ 맞춰가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환경에서 오랜 시간 생활해온 두 사람이 닮아가는 것은 서로를 사랑하는 만큼 배려를 해야 가능한 일이므로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죠. 그래서 상호적인 만남과 사랑은 일방적인 양보와 이해로는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여자친구와 오랫동안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면, 진정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하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조절해 가야 합니다. 여자친구 역시 자신이 이 만남을 위해 변화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구요. 사랑은 상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가혹한 정도의 변화는 하지 않도록 선을 지켜야 하며 또한 노력의 균형이 깨어질 때 사랑은 쉽게 금이 간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이상, 듀오 연애가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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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연애가이드 - 못생기고 뚱뚱한 내 여자친구

 

못생기고 뚱뚱한 내 여자친구

 

Q. 여자친구가 못생기고 뚱뚱합니다. 조언 부탁 드려요.

 

 

제가 사랑하는 제 여자친구는 많이 뚱뚱하고 못생겼습니다.
그래도 저하나만 바라보고 저한테 지극정성인 그녀가 마냥 좋고 감사하지만,
저도 가끔은 제 여친이 조금만 덜 뚱뚱했으면, 조금만 더 예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시간, 밖으로 나가보면 거리를 걸어다니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다 예쁘고 날씬한데
제 여자친구도 조금만 더 외모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 여자친구도 나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지' '내가 다이어트하면 본인도 자극 좀 받겠지'싶어서
저는 살도 빼고 근육도 키우려 노력하고, 꾸준한 식단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살 좀 빼라고 얘기하면 상처받을까요? 그래도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나을까요..?
돌려서 얘기하면 못 알아들을 것 같고,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상처받을 것 같고 그렇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A. 이별보다 더 큰 상처는 없다!

 

 

 

연인을 바꾸고자 할 때, 그 이유를 잘 풀어 설득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상처받기 쉽습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존재만으로도 사랑 받기를 원하는 것은 인류의 영원한 로망이 아닐까요? 당신이 걱정하는 것도 이러한 부분일 것입니다. 변화를 바라는 것, 이것이 마치 현재의 그녀에 대한 사랑을 부정하는 것처럼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말예요.

 

당신이 여자친구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해야 할 부분은 바로 그 고민에 담긴 솔직한 속내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교체가 아닌 수정을 원하는 것,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한 그 바람을 여자친구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얘기죠~ 부부갈등을 겪는 이들이 법원을 향하는지, 상담소를 찾는지에 따라 상황 진단은 상당히 다르게 내려진다는 거 아시나요? 

 

이혼이 아닌 솔루션을 찾길 바라는 커플은 희망이 있는 긍정적인 상태로 해석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놓고 싶지 않아 자신이 할 수 있는 시도와 노력을 감내하는 것은 사랑이죠.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가 변하길 원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 여자친구에 대한 요구사항을 당당히 말해보자구요~

 

물론, 외모를 이유로 콕 집어 말하기 보다는 건강에 대한 우려를 핑계 삼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등산, 산책, 수영 등 활동적인 데이트 코스를 짜거나 공통의 취미를 갖는 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살도 빼고 건강도 관리하며 애정까지 돈독해지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겠죠?

 

또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신사역 가로수 길에 나가보세요. 약간의 열등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멋진 훈남, 훈녀를 보며 서로 자극을 받고 함께 운동하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연인 사이에 이별보다 더 큰 상처는 없어요. 사랑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보다 신속하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이 연인에 대한 더 큰 배려임을 명심하세요~!

 

이상, 듀오 연애가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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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연애 가이드 - 더 치열하게 싸워라

 

더 치열하게 싸워라

Q. 너무 심각하게 싸우는 연인

 

 


저희가 매일 싸워요. 매일매일.. 하루라도 안 싸우면 이상할 정도로.


저: 사랑해
남자친구: 나도 사랑해
저: 자기보다 내가 더 많이 사랑해
남자친구: 왜 또 그래? 하지마. 나 또 혈압 상승해. (진지)
저: ???????????


어느 날은 헤어질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제가 힘들어서 남자친구에게 말했어요.

저: 우린 가능성이 없어 보여. 매일 매일 싸우는 것도 지치고, 
      서로 좋은 감정 있을 때 헤어지는 게 좋을 거 같아. 나 없이 살 수 있지?

남자친구: 뭐, 죽진 않을 것 같아.
저: 나는 오빠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얘기하는데 오빠는 왜 그렇게 말해?
남자친구: 그럼 가식적인 대답을 원해?
저: (황당+분노)


애정표현 해주면 좋을 것을 꼭 현실적으로 대답해야 하는지..
남친이 저를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데, 너무 힘들어요.
서로 사랑하는데 이렇게 힘들면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또, 헤어지자고 하면 자기 감정은 숨기고 저에게만 진심이냐고 물어요.
붙잡는 게 쪽팔리대요. 사랑하는 사이에 쪽팔리고 안 쪽팔리고 할 게 있나요?

 

A. 남자친구가 혹시 경상도 사나이?

 

경상도 남자는 집에서 ‘아는’ ‘밥 묵자’ ‘자자’ 단 세 마디만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죠. 그만큼 경상도 남자가 표현에 인색하고 무뚝뚝하다는 뜻입니다. (지역 감정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무뚝뚝하고 애정표현에 서투른 남자로 대표되는 ‘경상도 남자’를 예로 든 것입니다.)

 


고민글을 봐서 남자친구는 경상도 남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에 서툰 사람인 것 같네요. 특히 말로 하는 애정표현을 매우 낯간지러워 하는 경향이 있어 보여요. 그래도 글을 살펴보면 남자친구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당신에게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랑한다고 대답해주기도 하고, 자기 나름대로 떠나려는 당신에게 재차 진심이냐고 묻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네요. 

 

 

다만 그 강도가 당신의 성에 차지 않을 뿐입니다. 남자친구는 상황을 모면하려 거짓으로 진심인체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생각되네요. 역으로 생각하면 남자친구가 하는 말은 가식이 아닌 진심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니 말로 살가운 애정표현을 잘하지 못해도 남자친구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두 사람은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모든 사람이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 건 당연한 거죠. 당신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 역시 애정표현이 아니라 남자친구의 사랑 아닌가요? 허튼 말을 하지 않는 당신의 남자친구 같은 사람이 진국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당신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행동을 캐치해서 무한 칭찬을 해보세요~ 남자친구를 당신의 구미에 맞춰 바꾸려고만 하지 말고 스스로가 먼저 변해보길 바랍니다.

 

이 세상에 안 싸우는 연인이 있을까요? 자신 있게 없다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상대방의 모든 것을 알게 되길 원하니 부족한 부분도 서로 다른 부분도 너무 적나라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 싸움이 두 사람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더 치열한 싸움을 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상대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자 눈치 보는 ‘샅바싸움’에 지나지 않아요~ 본 싸움은 지금부터 입니다.

 

이상, 듀오 연애가이드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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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좀해결해듀오~!> 트위터 이벤트 참여 방법은 트위터 맨션과 DM을 통해 '듀오연애공작소(@Duoepisode)' 트위터 계정으로 

상담을 신청하면 됩니다. 그중 두 분께 몰스킨 위클리 다이어리를 드리며 상담내용은 당첨자의 공개의사에 따라 듀오 애피소

드 블로그에서 확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목요일까지 상담 신청을 받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2014년 1월 6일부터 동월 9일까지 사연을 받았으며 총 141개의 사연 중 2개를 추첨 및 선별하였습니다. 

 

 1. lov*****님의 사연


<사진출처 : 내 아내의 모든 것>


녕하세요. 사실 전... 안녕하지 못해요. 인사가 늦었네요. 저는 28살 S양입니다. 

제겐 4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어쩌면 사소한 문제일 수 있는데, 사실 남자친구 앞에서 처음으로 방귀를 뀌었어요. 

남들은 웃을지 몰라도 제겐 심각한 문제예요. 남자친구는 그냥 저를 한번 휙 쳐다보고는 아무렇지 않게 휴대폰을 만지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오래 사귄 커플이라 긴장감이 덜한데 어쩌죠. 그는 아직도 제 앞에서 단 한번도 방귀를 뀌지 않았답니다.

무엇보다 제게 실망했을까 걱정이에요. 소심한 성격이라 누구에게 말도 못해 이렇게 연애공작단에게 도움을 요청해요



공작단원 넘버 K


, 말씀처럼 오랜 연애로 긴장감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에선 이런 사소한 일(?)이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더이상 연인으로서 서로에게 존재할 수 없다는 기분마저 들지도 모르죠. 하지만 걱정의 90%는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도 있듯

당당하게 행동하는 게 어떨까요? 그에게 말하는 거예요. "너 들었지?" 하고 말예요. 들었다고 말한다면 지금 제게 말한 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돼요. 오랜 사귄 커플의 장점은 남녀로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를 인정하는 영역이 넓다는 점에 있어요.

그렇지 않다면 이미 헤어졌겠죠? 계속 남자친구가 어떤 생각을 할지 몰라 불안감이 인다면 고민 말고 그에게 말하세요.

때때로 솔직한 마음은 최선의 고민 해결책이 된답니다. 



2. Kmk3***님의 사연


<사진출처 : 사랑에 빠진 것처럼 >


30대 초반의 남자 H입니다.

저의 고민은 지적쟁이 여자친구입니다. 그녀는 늘 저를 지적합니다. 특히 옷, 패션을 말이죠. 사실 저 나름대로의 패션 철학도 있

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어느 정도 고집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저를 볼 때마다 이렇게 입어라, 저렇게 입어라 얘기합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그러니 화도 나고 이제는 그녀가 지칩니다. 패션뿐 아니에요. 심지어 말투까지 지적합니다. 나이도 나이

인지라 이제는 진중히 연애를 하고 싶은데 정말... 고민이에요.



공작단원 넘버 K


-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은 없기에 기호가 비슷할 수는 있어도 정확히 같을 순 없어요. 연인을 자꾸만 자신에게 맞추려는 사람들의

심리는 머릿속에서 기대하는 연인과 현실의 연인과의 괴리에 있습니다. 그녀의 기대 속 님의 모습에 현실의 님이 따라가지 

하는 것이지요. 혹자는 그녀를 사랑한다면 좀 맞춰주는 게 어떠냐, 하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반대로 그를 사랑한다면 그녀가 양

보하는 게 어떠냐 식으로 H님 역시 말할 수 있겠지요. 이는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닙니다. 분란만 조장될 뿐이죠.

먼저 여자친구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원하는 패션이나 원하는 말투가 무엇인지 명확히 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뒤 H님이 그것을 도저히 수용하지 못하겠단 마음이 들면 그때 님의 마음을 부드럽게 그녀에게 말해

주면 됩니다. 남녀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대화란 진실된 소통입니다. 매너를 지키면서 차분히 얘기를 이

어간다면 문제에 대한 답이 나올 거예요. 그것이 비록 의도치 않은 것일지라도 말이죠. 

꼭 H님께서 원하는 답을 얻으시길 온 마음으로 바라겠습니다. 



듀오 연애 공작단이 들려주는 연애 상담기, 어떠셨나요?

듀오 연애 공작단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고민을 들어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연애가 고달플 땐 언제든 듀오 연애 공작단 트위터로 문의해주세요.  

진심으로 여러분의 연애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듀오 애피소드 연애 가이드, 회색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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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연애 가이드 - 당신이 사랑한 그는 어디에?

 

당신이 사랑한 그는 어디에?

 

Q. 남자친구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요.

 

 

저는 20대 중반의 여자 회사원입니다. 저에게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는 가정 형편 상 대학을 가지 못하고 공고를 졸업해 자신이 원하던대로 지금은

정장 의류 브랜드 가게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반한 건 그의 뚜렷한 목표와 꿈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그는 자꾸 신뢰를 깨트려요. 운동, 공부, 자기계발 등 말로만 한다고 하고

전혀 실천하지 않는 모습에 저는 계속 실망만을 되풀이 합니다.

저는 회사가 끝나고 퇴근하면 인터넷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런 저를 보고도 느끼는 게 없는건지.

제가 조바심을 내는 걸까요?

 

 

A. 연애를 통해 당신이 얻고자 하는 것

 

사실 남자친구가 운동, 공부 등의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현재 당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화가 나고 조바심이 난다구요? 그건 이 남자가 당신에게 편안한 삶을 가져다 주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 때문이고, 당신과의 안전한 미래를 대비하지 못할 거란 걱정 때문이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행동에서 애착을 느끼지 못함은 물론, 남자친구와의 상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예상할 수 없는 미래에 두려움을 느끼며, 결론적으로 당신이 꿈꾸고 그리던 삶의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지 못할 거라는 걱정 때문에 당신은 지금 조바심을 느끼는 거에요.

 

 

변한 건 그일까요, 당신일까요?

 

당신은 뚜렷한 목표와 실행력, 도전정신이 강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자기계발을 게을리하는 그의 모습에 실망을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과연 남자친구가 변한 것일까요?

 

당신이 답답한 진짜 이유는 남자친구의 현재 행동을 통해 현재보다 개선된 그 남자의 미래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차분하게 앉아 당신의 진짜 불만이 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겠네요. 약속을 어기는 남자친구의 무책임한 모습이 싫은가요? 아니면 현재 남자친구의 환경이 싫고, 개선될 가능성마저 보이지 않아 싫은 건가요?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에서 애정을 확인하고 싶은 거라면 그 부분을 남자친구에게 명확히 밝혀야 해요. 그래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봐야겠죠? 연애는 행복하자고 하는 것인데, 당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불행한 관계를 더 지속할 필요가 있을까요?

 

남자친구의 환경은 변하지 않았는데 혹시 당신이 변한 건 아닐런지.. 남자친구는 그대로인데,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간 당신의 눈에 그가 달리 보이는 건 아닌지. 어쩌면 변한 건 남자친구가 아니라 당신 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상, 듀오 애피소드연애가이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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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연애 가이드 - 이유 없는 반대는 없다

이유 없는 반대는 없다

 

Q. 결혼할 때 나이차

 저는 6살 차이 나는 연상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중인 29세 여자 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하시네요.. ㅠㅠ

이 정도면 별로 많이 차이 나는 것도 아닌데, 답답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

어떡하면 좋죠? 

 

 

A. 결혼, 절대 서두르지 말자. 급할수록 돌아가라.

 

우선, 부모님과 나의 인생, 그리고 결혼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해본 적이 있나요? 그 동안 결혼할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고 자연스러운 교류가 있어왔는데, 부모님께서 갑자기 나이 차이로 반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요~

 

남자친구의 장점, 사람됨됨이를 부모님께서 충분히 인정하셨다면 나이 차이 따위는 전혀 결혼에 있어 반대할 이유가 될 수 없겠죠~! 답답한 마음에 막무가내로 징징거리거나 무조건 설득하려는 식의 접근은 좋지 않아요. 설사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했더라도 그 껄끄러운 관계를 상당히 오랫동안 짊어지고 가야 할 텐데, 뒷감당은 너~무 힘들겠죠?

부모님이 반대하는 이유를 충분히 들어보고 내가 이 사람을 평생 배우자로 생각하는 이유와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눠 보세요.

 

 

 

두 번째! 조급하면 지는 거에요. 시간을 가지고 둘이 서로 사랑하는 예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합니다. 흔들림 없는 꾸준한 사랑을 부모님께서 보신다면, 반대하던 마음도 사라질 거에요. 안정된 경제력, 배려심, 성숙한 매너 등 남자친구가 나이가 많아서 있을 수 있는 장점을 자연스레 어필해 보는 거죠~

 

세 번째! 나를 든든히 뒷받침해줄 수 있는 지원군의 도움을 받아봅시다! 부모님이 나를 통해서 남자친구에 관해 듣는 것보다 더 객관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고, 우리 가족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인정받아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얘기가 많이 오가는 것을 접하다 보면 부모님께서도 생각을 달리 하실 거에요~

 

지금 당장!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시간을 가져 보세요. 지금은 부모님이 원망스럽겠지만 부모님은 나의 든든한 조력자요, 누구보다 진심 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내편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되겠죠?

 

이상, 듀오 애피소드의 연애 가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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