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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길의 실전연애'에 해당되는 글 57건

  1. 2010/03/09 남자친구가 낙태를 강요한다면?
  2. 2010/03/03 남자가 봐도 찌질한 남자
  3. 2010/02/23 프로포즈하는 9가지 방법

남자친구가 낙태를 강요한다면? 

남녀가 만나 뜨거운 사랑(?)을 하다 보면 스킨십에 노출이 되고, 그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임신이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인간은 원치 않는 임신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피임’을 개발하기는 했지만 그 역시 임신과 성관계를 100% 완벽하게 분리해내지는 못했다. 그래서 인간이 개발한 것이 바로 ‘낙태’이다.

최근 들어 미디어를 통해 이‘낙태’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된다.
연애관련 일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스킨십에 관련된 상담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따금 문제가 깊어지게 되면 나 역시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법무법인 현우의 김한규 변호사에게 SOS를 요청해 함께 고민을 하기도 한다.

대학교 3학년인 연주씨(가명)는 2살 연상의 선배와 CC로 지내고 있었다.
서로가 만난 지 2년이 지날 무렵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된 연주씨,
드라마에서는 임신을 하면 주변에서 축하를 해주기도 하던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이 일을 오빠에게 말하자 남자친구는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낙태’를 하자고 말을 했다.

비록 학생이기는 했지만 오빠는 졸업반이고, 자신 역시 1년 후면 졸업을 하는 상황이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심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했던 연주씨는 서로가 사랑해서 생긴 일인데
단 한번의 고민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낙태를 강요하는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기만 했다.
결혼을 할 수도 없고, 아이를 낳을 수도 없고, 불법이라는 낙태를 하기도 싫고 연주씨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남자친구가 낙태를 강요한다면?

자료출처: 영화<색즉시공>


윤리 vs 현실의 관점을 벗어나 ‘낙태’란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까?
법무법인 현우의 김한규 변호사의 의견을 들어보자.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듯이,
사랑에도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법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태아’는 법적으로 보호되는 영역이기에 낙태를 하게 되면 처벌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법에 규정된 것일 뿐, 아직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낙태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단순히 커플의 책임뿐이 아닌 태아의 생명을 경시하고 임신한 모체의 자기결정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 의료업계의 방치 등으로 형법상 낙태죄는 일정부분 사문화 된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다만 이런 현상은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 것일 뿐 낙태를 처벌하는 것이 시대흐름에 반하는 것으로 보기에는 ‘태아’의 생명권도 소중한 법 규범이기에 앞으로도 낙태죄가 형법에서 폐지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보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법적으로만 보자면 ‘낙태’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것으로, 위 사례에서처럼 여성이 원치 않음에도 낙태를 강요했을 때에는 남성 역시 동일한 형으로 처벌이 된다.
또한 임신 후반기에 낙태를 시도하였으나 태아가 생존하여 미출산 상태로 출생하게 되는 경우에도 낙태죄가 성립이 된다. 법적으로 낙태죄란 태아를 자연분만기에 앞서서 인위적으로 모체 밖으로 배출하거나 모체 안에서 살해함으로써 성립하므로, 그 결과 태아가 사망하였는지 여부는 낙태죄의 성립에 영향이 없다. (대법원 2005. 4. 15. 2003도2780 판결)

 ‘그럼 능력도 없는데 낳을까?’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낙태를 하느냐 마느냐가 아닌 젊은 미혼남녀가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좀 더 조심스러운 애정표현을 하자는 것이니 오해는 말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남성들이여 자신의 컨트롤 능력(?)을 너무 과신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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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봐도 찌질한 남자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로 웃음과 긍정적인 마인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실제로 주변에서 사랑 받고, 인기 있는 사람들을 보면 자주 웃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윌리엄 제임스의 생각보다 현실이 더 냉혹한 탓일까? 정작 그의 말을 따르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조나단 리바인의 저서 ‘스마일’에 따르면 아기들은 하루 평균 200번을 웃고, 여성들은 하루 62번을 웃는다고 한다. 그럼 남자들은 하루 평균 몇 번을 웃을까? 8번. 하루 평균 고작 8번 밖에 웃지 않는다고 한다. 남자들 세계에서야 웃을 일도 없는데 웃고 있으면 ‘X신’소리 듣기 십상이지만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행복해진다는 말처럼 웃음과 긍정적인 마인드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물론 연애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연애강사로 활동하다보면 남자들도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 이 사람은 이런 여자를 만나면 어울리겠다’ 싶은 남자가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아! 이런 남자 만나면 여자가 고생하겠다’ 싶은 남자도 있다. 만약 이제 30살이 된 내 친동생이 아래 4명의 남자 중 한 명을 택해야 한다고 할 때 내가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을 정도로 찌질하게 생각하는 남자는 누구일까?

1. 스킨십을 좋아하는 남자     2.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남자
3. 룸싸롱을 좋아하는 남자     4. 인생관이 비관적인 남자

남자가 봐도 찌질한 남자

자료출처: 영화<예스 맨> 중


남자로서 솔직히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스킨십을 매우 좋아한다. 어떤 남자들은 이성과 성에 대한 관심이 남들보다 많은 것 같다며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는데 누군가를 납치하거나 스토킹하는 정도가 아니라 고작 ‘incoming 폴더’에 야동 몇 기가 저장해 둔 정도라면 이는 남들도 다 하는 정도이니 굳이 상담요청까지는 할 필요가 없을 듯싶다. 술과 친구라는 패키지로 묶인 남자들의 그 뜨거운 우정 역시 마치 연어의 회귀본능처럼 결혼해서 애기가 생기고 나면 어느 정도는 해결 될 확률이 높고 룸싸롱은 남자라면 놀이동산보다는 좋아하는 곳이지만 그만큼 비싸기 때문에 누가 데리고 가지 않는다면 내 돈 주고 다니기는 쉽지도 않다. 이런 이유에서 만약 내 동생이 나에게 상담을 요청한다면 나는 1,2,3번과 같은 남자라면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헤어지라고까지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매사 비관적이며, 세상을 나쁘게만 바라보는 염세주의적인 성향을 띄는 그런 남자라면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들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남자를 만날 바에는 차라리 야동과 스킨십을 좋아하더라도 매사 긍정적이고 열심히 사는 남자를 추천하고 싶다.

실제로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못 읽는 여자'의 저자 엘렌 피즈와 바바라 피즈에 따르면 여자들은 ‘따뜻한, 사랑하는, 매력적인, 동정적인, 베푸는, 관대한’ 등과 같이 따뜻한 단어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만약 당신에게 슈퍼맨 같은 힘이나 재벌2세 같은 힘이 없다면,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의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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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하는 9가지 방법

연애상담을 하면서 자주 듣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있다면 바로 ‘저 강사님 이럴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이다. 연애에 무슨 사회적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그렇게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를 궁금해 한다. 물론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점은 고칠 수 있다면 자신의 연애를 좀 더 밝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프러포즈’이다.

일반적으로 ‘프러포즈’하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멋진 프러포즈를 연상하지만 사실 일반인들의 프러포즈에는 그런 멋진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아이스크림 속에서 반지 정도가 나오거나 촛불에 풍선 장식 좀 했다면 나름 노력한 정도랄까? 허나 이런 방법은 너무 익숙해서인지 노력대비 감동(?)이 조금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일반인들이 하는 프러포즈 방법 중에 괜찮은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회원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프러포즈 노하우를 한번 배워보자.

직장인 A씨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고민하다 프러포즈 도구(?)로 ‘결제판’을 선택했다. 잘 나가는 직장인답게 결혼생활에 관한 기획서(?)를 만든 다음 맨 위쪽에는 ‘결제도장을 찍는 칸’까지 따로 마련해 두었다. 그 기획서를 결제판에 넣은 다음 데이트가 있는 날 말없이 그녀에게 결제 판을 주었고, 그 다음날 결제 판에는 그녀의 사인이 담겨 되돌아 왔다고 한다. 직장인 다운 아이디어가 돋보인 이 프러포즈는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큰 방법인 듯 하다.

B씨의 경우는 프러포즈를 장모님(?)께 해서 결혼에 성공한 케이스다. 여자친구와 첫 데이트가 끝난 후 두 번째 데이트를 할 때 무작정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어머님께 절을 하며 인사를 드렸다고 한다. 그런 B씨의 씩씩한 모습에 장모님이 반해버렸고 그 후 여자친구와 이런 저런 우여곡절이 있을 때마다 장모님의 든든한 지원을 얻어 결국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한다.

C씨의 경우는 일보다 사랑을 택해 여자친구에게 감동을 준 케이스다. 당시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던 2000억짜리 프로젝트로 인해 엄청나게 바쁜 시간을 보내던 시절, 마침 그 프로젝트의 중요한 날과 여자친구의 생일이 겹쳐졌다고 한다. 회사와 상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보다 사랑을 택한 C씨는 그녀의 생일날 꽃다발을 전해주기 위해 달려갔고 그런 남자의 모습에 여성은 결국 결혼을 승낙했다고 한다.

프로포즈하는 9가지 방법

자료출처: 영화<프로포즈> 중


이 외에도 한방에 훅 보내기 보다는 평소 조금씩 세뇌를 시키거나 좀 고전적이기는 하지만 감동의 편지를 쓰는 방법, 안경점에서 안경을 사주면서 ‘내가 너의 눈이 되어 줄게’라는 멘트를 날리거나, 나와 결혼하면 집안 모든 청소는 전부 내가 하겠다는 설득형 프러포즈도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허나 프러포즈가 꼭 완벽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스키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프러포즈를 하려고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놨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난시청 지역에 있어 어색한 프러포즈를 한 남성이나, 애써 준비한 촛불장식은 다 꺼지고, 풍선은 바람이 다 빠져 정말 기억에 남는(?) 프러포즈를 했다는 남성도 있었는데 그 분들의 여자친구들 역시 남자친구의 그 노력하는 모습에 반해 어색한 프러포즈를 승낙했다고 한다.

프러포즈는 사랑한다는 약속의 표현이다.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상대는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더 큰 감동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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