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추천영화] 선과 악의 경계는 무엇인가, <아메리칸 스나이퍼>

[듀오 추천영화] 선과 악의 경계는 무엇인가, <아메리칸 스나이퍼>


그는 군인이며 가장이었고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전쟁이 그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예나 지금이나 '전쟁'은 그 형태만 바뀌었을 뿐, 잔혹한 참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정치,경제, 종교 등 다양한 이유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 우리나라도 엄연한 전쟁국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전쟁의 참상과 병사의 내적 갈등을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적에게는 '악마'라고 불리고 아군에게는 '영웅'이라고 불렸던 최고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은 공식적으로는 160명, 비공식적으로는 255명이라는 사상 최다 저격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낯선 타지에서 목숨의 위협을 받는 병사들이었지만, 세계최고의 저격수가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사기를 드높혔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조국에 대한 헌신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카일도 기꺼이 전장으로 나가면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왔죠.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달콤한 신혼생활도 포기하고 전장을 누비게 됩니다. 그의 애국심을 잘 알고 있는 카일의 부인도 처음에는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첫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지 못한 남편에게 점점 지쳐갑니다. 언제 어떤 충격적인 소식을 들을지 몰라 노심초사하는 것도 힘들어했죠.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하지만 카일의 생각은 다릅니다. 자신과 전우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아가 조국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라고요. 언제나 전장의 한가운데에서 전우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그에게 전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잃어갈 정도로 전쟁에 익숙해질 무렵. 그에게는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아군에게 자신의 존재는 없어서는 안 될 영웅이지만 적에게는 존재조차 두려운 공포의 대상이었는데요, 과연 그들의 '정당성'은 적을 죽이는 것을 합리화할 수 있는 것이었을까요. 그리고 그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 아버지로 올바른 삶을 누릴 수 있을까요?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2003년 이라크전에 파병되어 미 육군 역사상 가장 많은 적을 사살한 크리스 카일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 IS의 천인공노할 테러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봉했는데요, 미국 내에서는 '보수'와 '진보'간의 이념 논쟁이 계속되면서 흥행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인간을 '표적'으로 생각하는 저격수가 점점 '살인 병기'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하면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 개봉한 최고의 전쟁영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아이와 어른을 막론하고 전쟁에 참여하는 적들의 실상을 보고, 그들을 죽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 것인가에 대한 딜레마에 빠진 카일의 고뇌를 보면서, 다시 한번 전쟁의 참상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선과 악을 넘어서 인간의 존엄성을 되돌아보게 되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단순한 액션이 아닌 전쟁의 의미와 그 진짜 모습을 느끼고 싶다면,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듀오 애피소드챠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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